경상남도 산청 출생. 1941년 경성고등상업학교를 졸업하고 은행에 들어간 뒤, 40여 년을 금융계에서 일하였다.
출발은 상업은행이었으나 1961년 이후 제일은행으로 옮겨 1969∼1973년 은행장을 역임하였다. 은행장에서 물러난 뒤 금융회사에서 일하였으며, 대외활동으로는 1973년 실업여자농구연맹회장, 1977년 국제서도협회 한국본부회장직을 맡았다. ‘꾸준한 노력과 자기개발’이라는 좌우명으로 일하였으며, 그 동안의 공훈을 인정받아 국민훈장 모란장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