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아리랑」은 20세기 전반기 강원특별자치도 향토민요 「자진아라리」를 세련되게 다듬어 유성기 음반으로 부르게 된 통속민요이다. 이 노래는 다양한 형성 과정을 거쳐 오늘날의 모습이 되었다. 향토민요 「자진아라리」는 메나리토리로 부르기 때문에 상행선율에서 솔(sol) 음이 생략되지만, 경기명창들이 부를 때는 솔 음이 경과음으로 들어가 차별화된다. 「강원도아리랑」은 엇모리장단이며, ‘아리아리 쓰리쓰리 아라리요, 아라리 고개로 넘어 간다’라는 후렴이 특징적이다. 오늘날 경기명창들의 중요한 연주곡목에 속한다.
「강원도아리랑」은 20세기 전반기에 전문 음악인들이 강원특별자치도 지방의 향토민요 「자진아라리」를 세련되게 다듬어 주1 음반에 취입하고 라디오 방송 등에서 즐겨 부르게 된 통속민요의 하나이다. 강원특별자치도 지방의 대표적인 향토민요인 아라리 계통 민요는 「긴아라리」와 「엮음아라리」 그리고 「자진아라리」가 있다. 이 중 「자진아라리」는 3소박과 2소박으로 구성된 혼소박 장단이며, 동해안 지방[강원 영동 지방]에서는 「모심는소리」로 불리는 노동요이기도 하다. 또한 이 노래는 강원 영서 지방과 경기도 동부 지역, 충청북도 산간 지방 및 경상북도 북부 지방에까지 널리 퍼져서 불리는, 이 지역의 대표적인 향토민요이다.
「자진아라리」 계통의 노래가 유성기 음반에 취입된 것은 1931년 박월정(朴月庭: 19011950?)[예명 박금홍] · 김인숙(金仁淑)이 아리랑 모음곡을 콜롬비아음반에 녹음할 때 포함된 것이 처음이나, 3소박 장단으로 불렸으며 구체적인 제목도 알 수 없다. 「강원도아리랑」이라는 제목은 1934년 이옥화(李玉花: 1898?)가 리갈음반에 취입한 것이 처음이지만, 이 역시 3소박 장단으로 불러서 본래 향토민요 「자진아라리」의 특성을 살리지는 못하였다.
그리고 같은 해 오케음반에 녹음된 박부용(朴芙蓉: 1901~?)의 노래는 「강원도아리랑」이라는 제목을 지녔으나, 실제 음악은 정선 지방의 「긴아라리」 곡조이다. 반면에 1936년 최계란(崔桂蘭: 1920~?)이 밀리온음반에 「대구아리랑」이라는 제목으로 취입한 노래는 혼소박 장단인 엇모리장단으로 되었으며, 현행 「강원도아리랑」 곡조로 되어 있다. 이처럼 「강원도아리랑」은 20세기 전반기에 다양한 형성 과정을 거쳐 오늘날의 모습을 갖추게 되었다.
향토민요 「자진아라리」는 메나리토리로 부르기 때문에 상행선율에서 솔(sol) 음이 생략되지만, 경기명창들이 통속민요로 부르는 「강원도아리랑」은 상행선율에서 솔을 경과음으로 넣어 부르는 점이 다르다. 그러나 경기명창들의 「강원도아리랑」은 혼소박 장단인 엇모리장단으로 짜여진 점에서 향토민요 「자진아라리」의 특징을 강하게 지니고 있으며, ‘아리아리 쓰리쓰리 아라리요, 아라리 고개로 넘어 간다’라는 특징적인 후렴을 노래한다.
오늘날 「강원도아리랑」은 경기명창들의 중요한 연주곡목이지만, 북한에서는 노랫말과 선율에 약간의 변화를 주어 「경상도아리랑」· 「영천아리랑」 등의 곡명으로 부르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