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도 출신. 1286년(충렬왕 12) 충청도역참통제관(忠淸道驛站統制官) 이영주(李英柱)와 영월현령 이순(李詢)이 토색질이 심하여 백성들의 원망이 심하자, 이 틈을 타 거짓 신황제(新皇帝)의 사자라고 칭하고 역리 등의 무리를 모아 영월에서 폭동을 일으켰다.
역마를 타고 횡행하며 이순 등을 살해하고 이영주도 죽이려 하였다. 왕은 이영주의 급보를 받고 동계초군사(東界抄軍使) 윤해(尹諧)를 보냈으나, 강윤명을 체포하지 못하였으므로 윤해는 인책, 파면되었다. 뒤에 이영주에게 붙잡혀 폭동이 진압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