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지게(경기도 덕적)’·‘고오지게(경기도 화성)’라고도 한다. 지게와 비슷하나 등발이 매우 짧아 길이는 60㎝에 불과하다. 세장은 둘뿐이며, 가지 사이에는 막대를 가로대어 보강한다.
윗세장과 세장 사이를 단단히 묶어서 길마 양편에 한 틀씩 걸고 짐을 싣는다. 무거운 돌이나 통나무, 곡식을 담은 가마니 등을 운반할 때 주로 사용한다. 한번에 200∼300㎏의 짐을 나를 수 있으며, 무게는 8㎏ 내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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