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경상북도 경주시에 있는 삼국시대 신라 말에서 통일신라 초에 축조된 부부 합장의 쌍무덤. 표형분.
내용
부부합장으로 추정되는 쌍무덤[瓢形墳]으로 북동쪽에는 돌무지덧널무덤[積石木槨墳]으로 된 부총(夫塚)이, 남서쪽에는 굴식돌방무덤[橫穴式石室墳]으로 된 부총(婦塚)이 한데 이루어져 있다. 부총(夫塚)은 돌무지덧널무덤으로서는 이례적이라 할 수 있는 구릉상에 위치하고 있으며, 지하에 길이 약 5.4m, 너비 약 3.6m의 장방형 구덩이를 파서 덧널을 설치하였다.
머리방향은 동남쪽으로 두었으며, 내부에서 금귀걸이·금목걸이·은팔찌·은반지·삼엽환(三葉環) 및 삼루환(三累環)의 긴칼, 은행잎모양의 말띠드리개, 말방울, 토기 등이 출토되었다. 토기는 후기 돌무지덧널무덤기(6세기)의 형식으로 보인다.
부총(婦塚)은 굴식돌방무덤으로 장방형 돌방이다. 길이 약 2.4m, 너비 약 1.3m의 동서장축으로 돌방의 북벽을 따라 주검받침[屍床]을 설치한 고식의 돌방무덤으로 보인다. 내부에서 금제 및 은제의 귀걸이·목걸이·팔찌와 쇠고리·관못·토기 등이 출토되었다.
특히, 귀걸이는 금알갱이붙임기법[鏤金技法]에 의하여 거북등무늬로 장식한 뛰어난 작품이다. 돌무지덧널무덤에서 돌방무덤으로 전환하는 신라고분의 과도기적 변천상황을 연구하는 데 있어서 빼놓을 수 없는 중요한 자료이다.
참고문헌
- 『大正七年度朝鮮古蹟調査報告』(朝鮮總督府, 1918)
본 항목의 내용은 해당 분야 전문가의 추천으로 선정된 집필자의 학술적 견해로, 한국학중앙연구원의 공식 입장과 다를 수 있습니다.
- 사실과 다른 내용, 주관적 서술 문제 등이 제기된 경우 사실 확인 및 보완 등을 위해 해당 항목 서비스가 임시 중단될 수 있습니다.
-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은 공공저작물로서 공공누리 제도에 따라 이용 가능합니다.
- 백과사전 내용 중 글을 인용하고자 할 때는 '[출처 : 항목명 -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과 같이 출처 표기를 하여야 합니다.
- 미디어 자료는 자유 이용 가능한 자료에 개별적으로 공공누리 표시를 부착하고 있으므로 이를 확인하신 후 이용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