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26년 만주의 북간도로 이주해서 작곡한 곡으로 1927년에 발표되었다. 모두 3절로 되어 있고, 노랫말의 1절은 다음과 같다.
고기를 잡으러 바다로 갈가나
고기를 잡으러 강으로 갈가나
이 병에 가득히 넣어가지고서
라라라라 라라라라 온다나.
4분의 2박자로 된 사장조의 곡이며, 보통빠르기로 부른다. 두도막형식으로 되어 있다. 동심의 세계가 잘 나타나 있고, 부르기 쉬운 단순한 리듬으로 되어 있다.
서정적이면서 슬프고도 애처로운 가락의 동요가 어린이들로부터 사랑을 받던 당시로서는 파격적인 밝고 경쾌한 감각의 곡으로, 이는 작곡가의 낙천적 성격에 기인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오늘날까지 어린이들에 의하여 많이 불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