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48년 작곡자가 지도하는 봉선화동요회(1945년 창립)를 통해 처음 발표되었다. 가사는 다음과 같다.
송알송알 싸리잎에 은구슬
조롱조롱 거미줄에 옥구슬
대롱대롱 풀잎마다 총 총
방긋웃는 꽃잎마다 송송송.
여류동요작가 권오순의 대표작이자 작곡자 안병원의 대표작으로, 4분의 2박자 내림마장조의 귀엽고 산뜻한 감각을 주는 재미있는 동요이다. 단순한 가락이지만 동심이 잘 표출된 초등학교 저학년용 동요이다. 작곡자의 초기작품으로 오늘날에도 널리 애창되고 있으며, 전형적인 동요작품으로 평가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