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최초의 육상경기 지도단체로 1928년 10월 31일 서울 종로 기독교청년회관에서 발기인대회를 가졌다.
당시 발기인인 주흥근(朱興根)·최경락(崔慶洛)·노좌근(盧佐根)·마봉옥(馬鳳玉)·김동근(金東根)·박충근(朴忠根)·최희원(崔禧元)·황대선(黃大善)·유약한(劉約翰)·곽석근(郭奭根)·이정상(李正相) 등과 서울지역 육상선수 수 십명이 참석한 가운데 발기인대표 주흥근의 취지 설명 후 만장일치로 창립되었다.
발족 당시 회장에 주흥근, 부회장에 최경락을 선임하였다. 1931년 3월 21일 동아일보사의 후원으로 제1회 경·영간마라톤대회를 최초로 개최하였고, 제2회 대회를 1932년 10월 22일 경성운동장(현 동대문운동장)에서, 제8회 대회부터는 과거 조선체육회가 주최하던 전 조선육상경기대회에 이를 포함시켜 공동주최하는 등 각종 육상경기대회를 주최 또는 후원하였다.
그 밖에 각 중등학교 육상부를 지도하는 등 우리나라 육상발전에 기여함으로써 오늘날의 대한육상경기연맹의 기반이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