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성일자가 불분명한 것으로 미루어 별다른 진전 없이 한말의 운명과 함께 없어진 단체인 듯하다.
1907년 10월 15일자로 발표된 취지서에 따르면, “무릇(夫) 체육은 덕(德)·지(智), 이교(二敎)와 병행하야 국민교육계에 불가결(不可缺)할 일요소(一要素)라. 금세(今世) 국민교육은 점점 발달하야 덕·지 이교는 절차탁마(切磋琢磨)하야 장차 일신(一新)한 광채(光彩)를 방(放)하랴 하나 유독(惟獨) 체육은 미미부진(微微不振)하야 현금 각 학교에서 시행하는 체육은 불과 병식체조의 일부분을 수습(修習)할 뿐이다. 연제차(然齊此) 미미부진한 체육은 장차 일신(一新)하는 덕·지 이교와 병행(竝行)하지 못할지라. 고(故)로 오인(吾人)은 차(此)에 소감(所感)이 유(有)하야 여기에 체육회를 발기(發起)하노니 국민교육에 주의하는 제군자(諸君子)는 분기(奮起)하야 여기에 제성찬조(齊聲贊助)할지어다. 오인(吾人)은 장차 제군자의 찬성을 득(得)하야 체육상(體育上)에 일신한 광채(光彩)를 방(放)하랴 하얏더라.”고 밝히고 있다.
"해당 협회는 국민교육에 있어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는 체육이 병식체조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현실을 인지하고, 체육 본래의 가치를 추구하여 올바른 국민교육에 이바지 하고자 설립"되었다. 하지만 이 단체는 결성 이후의 활동사항 등에 대한 기록이 거의 남아 있지 않다. 따라서 대한국민체육회는 설립 취지문을 통해서만 사회체육 보급에 힘쓴 흔적을 미루어 짐작할 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