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44년(인종 22) 위위소경(衛尉小卿)으로 금나라에 다녀왔다. 뒤에 보문각직각(寶文閣直閣)을 거쳐 어사중승(御史中丞)이 되었을 때 의종의 총애를 받은 내시 윤언문은 궁궐에 괴석을 놓고 정자를 만드는 일 등을 하였으며, 영의는 점쟁이로 의종을 유혹하여 미혹하게 만들었다.
그러자 시어사(侍御史) 한정(韓靖), 최균심(崔均深) 등과 합문(閤門)에 엎드려 3일 동안이나 이들을 물리칠 것을 청하였으나 이루어지지 않았다. 그리하여 다시 우간의대부(右諫議大夫) 신숙(申淑), 임경(林儆)과 함께 소를 올리고 간절히 간하여 이들을 탄핵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