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전라남도 고흥군 포두면에 있는 청동기시대 남방식과 개석식이 혼재된 고인돌. 지석묘.
내용
장수리고인돌은 골짜기를 따라 1열로 배치되어 있으며, 매장주체부인 돌널의 축도 장수천의 흐름을 따르고 있다. 조사된 10기 가운데 매장시설이 확인된 것은 8기인데, 굄돌이 있는 남방식 고인돌이 4기(제1·2·5·9호)이고, 나머지 4기(제3·4·6·8호)는 굄돌이 없는 개석식이었다.
제1호 고인돌의 뚜껑돌은 43t을 넘는 거대한 돌이어서 매장주체부인 돌널도 큰 돌들로 짜고 보강한 뒤 커다란 굄돌 4개로 뚜껑돌을 받치고 있었다. 그리고 남방식 고인돌 가운데는 제9호 고인돌과 같이 7개의 굄돌을 위석(圍石)처럼 돌려서 둥근 곽을 짜고 이를 매장시설로 한 것도 있었다.
개석식 고인돌의 대표적인 예는 제3호 고인돌이다. 돌널 위에 판석을 덮고 다시 뚜껑돌을 올려놓은 이중개석식 고인돌로 굄돌이 없고 돌널 위에 뚜껑돌을 덮었다. 출토유물은 혈암제돌칼[頁岩製磨製石劍] 1점이 있다. 제6호 고인돌에서 수습된 붉은간토기 조각들은 짧은 목을 가진 밑둥근단지로 보이나 제1·4·5호 고인돌에서 수습된 민무늬토기 조각들은 기형을 파악할 수가 없다.
의의와 평가
참고문헌
- 『고흥 장수제 지석묘 조사』(서성훈·성낙준, 국립광주박물관, 19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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