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풍토기

  • 언어
  • 문헌
조선후기 문신·학자 홍양호가 함경도 경흥지방의 일반 풍습과 토산물 등을 기록한 지리서.
집필 및 수정
  • 집필 1995년
  • 심재기 (서울대학교, 국어학)
  • 최종수정 2023년 02월 07일
공주풍토기 / 북새기략 미디어 정보

공주풍토기 / 북새기략

본 항목의 내용은 해당 분야 전문가의 추천으로 선정된 집필자의 학술적 견해로, 한국학중앙연구원의 공식 입장과 다를 수 있습니다.

정의

조선후기 문신·학자 홍양호가 함경도 경흥지방의 일반 풍습과 토산물 등을 기록한 지리서.

내용

≪북새기략 北塞記略≫ 첫머리에 실려 있다. ≪북새기략≫은 저자 자신이 경흥부사의 직분을 역임하면서 얻은 생생한 경험을 토대로 하여 이 지방의 풍물을 적은 것으로, 당대의 동북방 국경지대 사적을 밝힌 귀중한 문헌이다.

모두 2,084자로 구성되어 있으며 행정구역·군역제도·장례·식생활·가옥구조·생활용품·농기구·의복 등 일반풍습과 나무·열매·과일·꽃·곡물·종이 등, 이 지역의 토산물에 이르기까지 특기할 사항이 자세하게 적혀 있다. 이 책의 내용 중에는 이 지역에서만 쓰이는 군사 및 일반사회의 특이한 낱말과 이 지방의 사투리가 소개되어 있어 국어어휘자료로 가치를 지닌다.

예를 들면, 면(面)을 ‘사(社)’, 민(民)을 ‘향도(鄕徒)’, 향족(鄕族)을 ‘품관(品官)’, 남쪽에서 이사온 사람을 ‘입거(入居)’, 무격(巫覡)을 ‘스승[師]’, 마을이 공동으로 벌이는 일을 ‘풍속(風俗)’, 사사로이 부리는 종을 ‘토노(土奴)’라고 하였다.

나이 열세살 이상은 모두 군적에 드는데, 그들을 ‘성정군(城丁軍)’이라고 하고, 네 문에 두는 우두머리 장령을 ‘치총(雉總)’이라고 하였다. 또, 종 다섯을 뽑아 관령을 전하게 하는데, 그들을 ‘배패(陪牌)’라고 하고 바다를 방비하기 위하여 설치한 망대를 ‘해망(海望)’이라고 하였다.

그리고 문(門)을 ‘오라(烏喇)’, 산봉(山峰)을 ‘장(嶂)’, 높은 언덕을 ‘덕(德)’, 경계[邊涯]를 ‘역(域)’, 담장이나 벽[墻壁]을 ‘축(築)’, 얕은 여울을 ‘슬(膝)’, 고양이[猫]를 ‘호양(虎樣)’, 세를 내고 부리는 소[貰牛]를 ‘윤도리(輪道里)’, 새그물[鳥網]을 ‘탄(彈)’, 협호(狹戶)를 ‘생계(生契)’, 남쪽을 ‘앞[前]’, 북쪽을 ‘뒤[後]’, 작은 수레를 ‘발고(跋高)’라고 하였다.

버선으로 소가죽을 쓰는데, 길어서 정강이를 가리는 것은 ‘다로기(多路岐)’라 하고, 해당화 열매를 ‘열구(悅口)’, 가시연밥의 알맹이를 ‘마방(馬房)’, 상수리나무 열매를 ‘밤[栗]’, 여름에 두만강에서 나는 물고기로 숭어와 비슷하지만 좀 작은 것을 ‘야래(夜來)’라고 하였다.

이들 낱말은 당시 한자표기관습에 따라 어떤 것은 한자음으로 읽어야 하고, 어떤 것은 한자의 뜻으로 읽어야 하기 때문에, 앞으로 보다 정확하게 읽는 방법이 연구되어야 할 것이다.

참고문헌

  • - 『북새기략(北塞記略)』

본 항목의 내용은 해당 분야 전문가의 추천으로 선정된 집필자의 학술적 견해로, 한국학중앙연구원의 공식 입장과 다를 수 있습니다.

  • 사실과 다른 내용, 주관적 서술 문제 등이 제기된 경우 사실 확인 및 보완 등을 위해 해당 항목 서비스가 임시 중단될 수 있습니다.
  •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은 공공저작물로서 공공누리 제도에 따라 이용 가능합니다.
  • 백과사전 내용 중 글을 인용하고자 할 때는 '[출처 : 항목명 -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과 같이 출처 표기를 하여야 합니다.
  • 미디어 자료는 자유 이용 가능한 자료에 개별적으로 공공누리 표시를 부착하고 있으므로 이를 확인하신 후 이용하시기 바랍니다.
콘텐츠 이용 안내

콘텐츠 수정 요청

필수 입력 항목입니다.

주제
0 / 500자
근거 자료
첨부된 파일이 없습니다
파일선택

최대 5개, 전체 용량 30Mb 첨부 가능

작성 완료되었습니다.

작성글 확인

다운로드가 완료되었습니다.

다운로드할 미디어를 선택해주세요.

모든 필수 항목을 입력해주세요.

다운로드할 미디어가 선택되지 않았습니다.

다운로드 중 오류가 발생했습니다.

미디어 다운로드

  • 이용 목적을 상세히 작성하여 주세요.
    서비스 개선에 반영하도록 하겠습니다.

출처 표기 : [사진명]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

필수 입력 항목입니다.

이용목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