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고등학교 ()

제도
과학영재의 조기 발굴과 잠재능력의 개발을 위한 특수교육의 목적에 따라 설립된 고등학교.
이칭
이칭
과학고
정의
과학영재의 조기 발굴과 잠재능력의 개발을 위한 특수교육의 목적에 따라 설립된 고등학교.
개설

과학고등학교는 국가에서 우수한 인재를 양성할 목적으로 설립된 특수목적 고등학교로, 일명 과학고라고 칭한다. 교육부는 1983년 경기도 수원시 소재 경기과학고등학교를 시작으로 1984년부터 대전·광주·진주에 각각 과학고등학교를 설립하였고, 각 광역시 및 도별로 과학고등학교를 확대하여 설립하였다.

연원 및 변천

지식기반사회에서 국가 경쟁력을 증진시키기 위한 방안으로 과학우수아의 조기 발굴과 그들에 대한 교육방법 탐색, 우수학생의 이공계 진로선택 유도, 과학교육 발전의 선도적 기능을 다하기 위한 영재교육의 필요성이 강조되었다. 이는 급변하는 국제사회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해서 국가에서 우수한 인재를 양성할 필요가 있다는 점과 더불어 누구나 자신의 능력을 최대한으로 개발하기 위하여 교육을 받을 권리가 있으므로 영재학생들도 자신의 능력과 적성에 맞는 교육을 받을 교육권을 인정해야 한다는 점도 과학고등학교 설립의 필요성으로 제시되었다.

과학고등학교의 설립문제가 정식으로 제기된 것은 1969년 문교부가 주최한 과학교육협의회에서였다. 이후에 여러 차례 관련회의를 가졌으나 예산문제 등으로 현실화되지 못했다. 그러나 1982년 문교부는 과학고등학교의 설립계획을 발표하고, 이에 따라 1983년 경기과학고등학교를 시작으로 1984년에는 대전·광주·진주에 각각 과학고등학교를 설립하였고, 각 광역시 및 도별로 과학고등학교를 설립하였다.

1991년에 개교한 부산과학고등학교는 2002년 과학영재학교로 전환되었고, 2005년 7월 12일 한국영재학교로 교명이 변경되었다. 서울과학고등학교와 경기과학고등학교는 각각 2009년과 2010년부터 과학영재학교로 전환되었다.

내용

선발방법은 학교장의 추천, 제1차 전형, 제2차 전형의 다단계 선발방법을 이용하고 있다. 과학고등학교의 입학고사에서 비중을 두는 과목은 수학과 과학이며, 최근에는 사고력을 요구하는 문제유형이 증가하였다. 2011학년도부터는 자기주도학습 전형과 과학창의성 전형으로 과학고등학교 입시를 실시하였는데, 향후 입학 전형이 자기주도학습 전형으로 통합될 예정이다.

자기주도학습 전형은 1단계 중학교 교장의 추천을 받은 학생이 제출한 자료를 입학사정관의 검토로 2단계 면접결과와 내신성적으로 선발하는 전형이다. 한편 과학창의성 전형은 중학교장의 추천을 받은 학생을 대상으로 과학캠프를 실시하여 캠프결과와 내신성적으로 합격자를 선발한다.

현황

2009년 당시 서울특별시의 한성과학고등학교·세종과학고등학교, 부산광역시의 장영실과학고등학교, 대구광역시의 대구과학고등학교, 인천광역시의 인천과학고등학교, 광주광역시의 광주과학고등학교, 대전광역시의 대전과학고등학교, 울산광역시의 울산과학고등학교, 경기도의 경기북과학고등학교, 강원도의 강원과학고등학교, 충청북도의 충북과학고등학교, 충청남도의 충남과학고등학교, 전라북도의 전북과학고등학교, 전라남도의 전남과학고등학교, 경상북도의 경북과학고등학교·경산과학고등학교, 경상남도의 경남과학고등학교, 제주특별자치도의 제주과학고등학교 등 18개 학교가 있다.

의의와 평가

과학계 고등학교가 과학영재 고등학교로서 기능과 구실을 다하기 위해서는 교육과정이나 교육프로그램이 과학영재의 특성, 즉 그들의 학습속도, 학습양식, 지적수준, 인지적(認知的)·정의적(情意的) 수준에 맞게 설계되고 운영되어야 할 것이다.

참고문헌

「과학고등학교 교육과정 “확” 바뀐다」교육정책 보도자료 (교육과학기술부, 2009)
집필자
신재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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