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서무사시취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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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시대사
문헌
조선 후기의 문신, 홍양호가 1792년에 관찰사 주관으로 도에서 행해진 무과시험과 관련된 내용을 기록한 자료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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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
조선 후기의 문신, 홍양호가 1792년에 관찰사 주관으로 도에서 행해진 무과시험과 관련된 내용을 기록한 자료집.
내용

1책 40장. 필사본. 내용은 다음과 같다. 첫째 이 시취의 취지·방법, 행사 후 보고, 명령한 정조의 전교, 둘째 그에 따라 행사를 마치고 홍양호가 올린 결과보고서인 장계, 셋째 장계와 함께 올린 합격자 명단 및 내역서, 넷째 상을 내린 지역과 세목을 밝힌 전교 및 해당자 명단, 다섯째 그에 의해 시행하고 성덕(聖德)에 감사하는 장계, 여섯째 시상내역 중의 하나인 갱시(更試)에서 합격한 자에게 병조직(兵曹職)을 제수하는 전교의 순서로 되어 있다.

이 중에서 셋째·넷째 항목이 대부분의 분량을 차지하고, 내용도 무과방목(武科榜目)으로서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 시험지역은 평양의 중심지를 포함한 7개읍 등 모두 열 군데이고 합격자는 177인이었다. 또한, 각 지역 맨 앞에 해당지역 지방관으로 이루어진 2, 3인의 시험관 이름을 적었으며, 합격자 이름 밑에는 통과한 과목·풍채·문벌·완력·기예 등의 주를 달았다.

과목과 그에 따른 합격기준은 ① 철전(鐵箭)을 140∼150보를 넘게 쏘는 자, ② 유엽전(柳葉箭)을 삼중사분(三中四分) 이상 맞히는 자, ③ 말달리며 화살을 4, 5발 이상 맞히는 자, ④ 무경(武經)의 7서(七書) 중 3, 4책을 모두 통달한 자이다.

이 행사는 특별히 시행된 무과시취이지만 전시(殿試)의 자격을 주고 그에 따라 경관직(京官職)도 제수할 수 있는, 관찰사 주관의 도시(道試)와 그의 후속조치임을 전교에서 밝히고 있다. 이 책은 과시(科試)에서 무과의 상황을 알 수 있는 귀중한 자료이다. 규장각도서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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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필자
장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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