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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시대사
문헌
조선후기 학자 장세오와 윤대영이 충청도 각 군 역대 인물의 사적을 모아 1906년에 간행한 역사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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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
조선후기 학자 장세오와 윤대영이 충청도 각 군 역대 인물의 사적을 모아 1906년에 간행한 역사서.
내용

4권 4책. 목활자본. 1906년(광무 10) 충청도 학자인 장세오(張世五)와 윤대영(尹大榮)에 의해 편집, 간행되었다. 겉표지에는 ‘三綱錄(삼강록)’이라고 표기되어 있다.

책머리에 이건하(李乾夏)의 서문 및 범례와 권말에 장세오·윤대영의 발문 및 서병호(徐丙浩)의 소지(小識)가 있다. 제1책은 공주에서 직산까지, 제2책은 연산에서 청양까지, 제3책은 홍산에서 서천까지, 제4책은 홍주에서 태안까지의 인물이 수록되어 있다.

이 책은 『삼강행실록』을 본받아 편집되었다. 그러나 신라·고려에서부터 당시 생존해 있던 사람까지 다양하게 대상이 선정되었다. 문장은 극히 간략하고, 인적 사항, 중요 사적, 대표적인 시·문을 수록하였다.

각 현에서 유현의 항목을 제일 앞에 두었고, 특히 제1책 첫머리 공주조에서 조광조(趙光祖)를 수록하였다. 이와 아울러 사화(士禍)에서의 정황과 절명시(絶命詩)를 중점적으로 소개하고 있어 편찬자의 의도를 짐작하게 한다.

공주조를 예로 들면, 유현에서는 조광조·서기(徐起)·이석형(李石亨)·이항복(李恒福)·이유태(李惟泰)·권시(權諰)·윤변(尹忭), 선우 협(鮮于浹)·유호인(劉好仁)·주세붕(周世鵬) 등, 학행에서는 김숙량(金叔良)·김비(金비)·서종화(徐宗華) 이외 6인, 충훈에서는 중국인 편갈송(片碣頌)과 이명성(李明誠)·유응부(兪應孚) 이외 36인이 실려 있다.

효에서는 상덕(尙德)·경연(慶延)·윤빈(尹彬) 이외 101인, 열(烈)에서는 정우영(鄭祐榮)의 처 해평 윤씨(海平尹氏), 김원발(金源發)의 처 이씨(李氏), 진철규(陳喆圭)의 처 여흥 민씨(驪興閔氏) 이외 30인, 유림에서는 신명호(申命浩)·이규원(李圭遠)·이면배(李勉培) 등 5인, 우목에서는 정재일(鄭在一)·오충조(吳忠祚)·이택원(李澤遠) 등 5인이 각각 실려 있다.

당시 사회의 정신적 지향점을 이해하는 데 좋은 자료가 된다. 규장각도서·장서각도서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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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필자
장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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