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력발전용으로 댐 좌안 직하류부에 시설용량 2,600㎾의 댐식 발전소가 있다. 6·25때 폐허에서 경제부흥의 원동력인 전력증산을 위해, 1952년 11월부터 1957년 2월 사이에 조선전업주식회사(한국전력공사의 전신)가 건설하였다.
댐과 발전소의 규모는 비록 작으나 순수한 국내기술진에 의하여 조사, 계획되고 설계, 시공된 최초의 발전전용 댐으로 의의가 크다. 높이 28m, 길이 171m, 부피 4만9555㎥의 중력식 콘크리트댐으로서, 댐마루는 해발 137.7m, 상시만수위는 해발 135.7m로서 2m의 여유를 두고 있다.
댐에 의하여 형성되는 저수지는 괴산군칠성·문광 및 청천의 3개면에 걸쳐 있으며, 만수면적 17.5㎢, 총저수용량 1500만㎥, 유역면적 671㎢로서 댐의 유량조절 효과로 초당 6.924㎥의 평균사용수량을 얻어 최대 2,600㎾의 전력과 연간 10.8Gwh의 발전량을 공급하고 있다.
댐 중앙 71m, 구간의 너비 8m, 높이 7m의 여수로 문비 7문으로 초당 2,700㎥의 계획홍수량을 배수할 수 있다. 1984년 7월에 있었던 이상 대홍수로 인하여 댐 및 발전소가 일부 손상을 입었으나 바로 보수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