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례마(仇禮馬)’라고도 표기된다. 사로6촌(斯盧六村) 가운데 무산대수촌(茂山大樹村)의 촌장이다.
『삼국사기』와 『삼국유사』에 의하면, 사로국(斯盧國)에는 원래 6촌이 있었는데 알천양산촌(閼川楊山村)·돌산고허촌(突山高墟村)·무산대수촌·자산진지촌(觜山珍支村)·금산가리촌(金山加利村)·명활산고야촌(明活山高耶村)이 그것이다.
이들 6촌에는 각기 촌장이 있었는데 서기전 57년에 6촌장이 모여 박혁거세(朴赫居世)를 왕으로 추대하여 사로국을 세웠다고 한다. 무산대수촌의 촌장인 구례마는 처음에 이산(伊山)에 하강하여 점량부(漸梁部, 혹은 牟梁部) 손씨(孫氏)의 시조가 되었다.
무산대수촌의 위치에 대하여서는 지금의 경주시 효현동일대라는 설과, 혹은 경상북도 예천 부근이라는 설, 그리고 경주시 건천읍 모량리와 금척리 일대라는 설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