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포건삼도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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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대사
문헌
1888년 10월 개성포소의 건삼 생산량을 기록한 도록(都錄).
목차
정의
1888년 10월 개성포소의 건삼 생산량을 기록한 도록(都錄).
내용

편자 미상. 1책. 필사본. 청일상인(淸日商人)의 인삼 밀무역에 대항, 왕실재정의 확충을 위하여 작성한 장부인 것 같다.

인삼은 5년 내지 7년을 재배한 다음 이 중 제일 큰 것을 쪄서 말려 중국으로 수출하였고, 나머지를 생으로 말려 국내의 약재용으로 사용하였는데, 후자를 건삼 또는 백삼(白蔘)이라 하였다.

관영(官營)으로 제조하여 그 사무를 8조(組)에서 맡았는데, 고종 때 9조로 늘리고 이름을 포(包)로 바꾸어 9포라 하였다. 내용을 보면 포의 관리자, 포의 명칭, 삼 채취 때 각 포소에 파견된 감독관, 궁중에 올려질 삼의 생산량 등을 기록하고 있다.

『구포수삼도록(九包水蔘都錄)』과는 달리 근수·생산지명은 기록되어 있지 않으나, 궁중용 어용삼의 생산 방법과 그 내용뿐만 아니라 개성삼포에 대한 제도를 밝혀주는 자료이다. 단편적이기는 하나, 한 해의 건삼에 대한 실태를 알려주는 귀중한 자료이다. 규장각도서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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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필자
이이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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