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조중환(趙重桓)이 지은 신소설.
개설
내용
한편, 강국희의 집안을 돌보아주던 김참서에게는 기생 출신 진주집과의 사이에서 낳은 아들 김용남과 양자로 들인 아들 김용목이 있다. 김용목은 강국희에게 마음을 두고 강국희를 자신의 소실로 삼기 위하여 돈으로 강국희의 난봉꾼 오빠 강원춘을 매수한다.
김용목과 강원춘의 계략에 말려들었다가 그곳을 도망 나온 국희는 다시 뱃사람들에게 잡혀가 우여곡절을 겪은 뒤, 결국은 기생이 된다. 기생이 된 그녀는 국향이라는 이름을 사용한다.
기생이 되어 서울로 올라온 강국희는 우연히 다시 만나게 된 김용남과 혼인하나, 김용남은 병에 걸려 고생한다. 이현섭은 일본에서 아내를 잃고 귀국하여 모 회사 사장이 된다. 이번에는 이현섭이 강원춘과 짜고 강국희를 꾀려 하나 강국희는 넘어가지 않는다.
그 뒤 잘못을 깨달은 김용목의 칼에 강원춘이 죽고, 김용목은 자결한다. 김용남은 병에서 완쾌되고 강국희는 다시 김용남과 행복한 삶을 살게 된다.
의의와 평가
김용남의 고생하는 모습에서는 서자에 대한 차별의 실상을 보여주고 있으며, 김참서의 행위를 통해서는 금력과 문벌의 결합상을 비판하고 있다. 결국, 이 작품은 한 여인의 파란만장한 삶과 행복한 결말을 보여주면서, 상대적으로 파렴치한 인간군상에 대한 질타라는 주제를 담고 있는 신소설이다.
작품 구성상의 한계로는 결말에서 일어나는 김용목의 행동에 필연성이 결여되어 있고, 지나치게 작위적이라는 점을 들 수 있다.
참고문헌
- 『한국신소설전집』9(전광용 외 편, 을유문화사, 19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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