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관은 안동(安東). 호는 양헌(養軒). 경상남도 밀양 출신. 1911년 관립 한성사범학교를 졸업한 뒤 4년간 행정·기술업무에 종사한 것을 제외하고는 1945년까지 교육계에서 후진양성에 힘썼다.
광복 후에는 해외전재동포구제사업(海外戰災同胞救濟事業)·교육사업·단군전봉건회사업(檀君殿奉建會事業) 등에 헌신하였다. 1949년 11월에 참교(參敎)로 됨과 동시에 남일도구시교원(南一道區施敎員)이 되었다.
1950년에 지교(知校)로 승진되고 곧 삼일원대덕(三一園大德)에 피선되었다. 1953년에 상교(尙敎), 다음해에는 안선시교당(安善施敎堂)의 전무(典務)가 되었다.
1957년 정교(正敎)로 승진되면서 대형호(大兄號)를 받았고, 같은 해 6월 종사편집부(倧史編輯部)의 주간, 7월에는 원로원참의(元老院參議)에 피임되었다. 1950년대의 혼란기에 대종교의 교세중흥에 많은 공헌을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