규정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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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후기의 문신·학자, 신후재의 시가와 산문을 엮어 1778년에 간행한 시문집.
집필 및 수정
  • 집필 1995년
  • 곽신환 (숭실대학교, 동양철학)
  • 최종수정 2023년 02월 0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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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

조선 후기의 문신·학자, 신후재의 시가와 산문을 엮어 1778년에 간행한 시문집.

내용

7권 3책. 활자본. 1778년(정조 2) 그의 외증손인 정범조(丁範祖)의 산정(刪定)을 거쳐 손자 사석(思奭)이 간행하였다. 권두에 자서(自敍)와 정범조의 서문이 있다. 규장각 도서에 있다.

권1∼6에 시 608수, 권7에 잡저 8편, 책제(策題)·발·문답·권연문(勸緣文)·첩(帖) 각 1편, 사(辭) 3편, 찬 1편, 잠 2편, 송 2편, 서(序) 2편, 기 3편, 제문 29편, 교서(敎書) 3편, 표전(表箋) 7편, 소차(疏箚) 14편, 갈명(碣銘) 8편 등이 수록되어 있다. 비교적 다양한 형식의 글을 싣고 있는 것이 특색이다.

권두의 자서는 「규정시고자서(葵亭詩稿自敍)」라 하여 일찍이 자신이 쓴 시고에 붙였던 이름을 그대로 수록한 것이다. 시는 그가 충주에 은거하고 있을 때 지은 것이 대부분으로 대개 은일적인 기분을 표현한 것이 많다.

잡저는 초암수필(樵菴隨筆)이라 제(題)하고 설명에 이어 「병정론(兵政論)」·「전법문(錢法問)」·「호패설(號牌說)」·「방골설(放鶻說)」·「의비전(義婢傳)」·「관서양열협전(關西兩烈俠傳)」·「서황승일급난상구사(書黃承逸急難相救事)」 등을 수록하고 있다.

이 중 「전법문」은 주전(鑄錢)의 역사와 화폐로서의 효용에 관해 논술한 것이고, 「호패설」은 호패의 역사에 관해 언급한 부분이 있어 이 방면의 연구 자료가 된다. 그밖에 「의비전」·「관서양열협전」 등은 저자 자신이 직접 보고 들은 바를 기록하였다는 설명이 있어 더욱 관심을 끈다. 제문에는 기우문(祈雨文)이 13편이나 차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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