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삼문(成三問)·조계명(曺繼明)·김수남(金秀男)의 위패를 봉안하였다.
원래는 병자호란 때 왕을 호종하다가 분사한 형조좌랑 김수남의 위패를 봉안하였던 사당으로 1676년(숙종 2)에 금곡사(金谷祠)라 사액되어 가야곡면 조정리에 세웠다.
그러나 1773년(영조 49) 서원철폐령으로 헐렸다가 1784년(정조 8) 지금의 자리에 새로 지어 위 3인의 위패를 봉안하면서 금곡단소라 하고 춘추로 향사하고 있다. 건물로는 팔작지붕에 정면 3칸의 경모전(敬慕殿)과 솟을삼문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