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김유정(金裕貞)이 지은 단편소설.
개설
내용
아내는 아내대로, 돈이 판을 치는 세상에서 가난을 면한다는 꿈에 이끌리지 않을 수 없어 남편을 부추긴다. 그래서 애써 가꾼 콩밭을 거덜 내면서 땅을 파기 시작하자 동리의 노인은 이를 비난한다. 그러나 부부는 이웃에서 양식을 꾸고 떡을 해서 산제를 드린다. 가을이 되어도 금맥은커녕 빌린 양식마저 갚을 수 없게 되자 아내는 불안해하고 초조해한다.
그럴 때마다 남편 영식은 아내를 구타하고 질책한다. 그러자 속인 것이 불안해진 수재는 파낸 흙 속에서 불그죽죽한 황토 한 줌을 움켜내어 영식 부부에게 이게 바로 한 포대에 오십 원씩 하는 금이라고 속이면서 거짓말을 하고는 그날 밤으로 꼭 달아나리라고 결심을 한다.
의의와 평가
한편, 이런 해학적인 변용과 굴절에도 불구하고, 이 작품에는 1930년대 농촌의 삶의 현실이 적지 않게 반영되어 있다. 농촌생활의 궁핍 현상과 가난의 상태를 벗어나서 일확천금을 얻으려는 들뜨고 경박한 삶의 양식이 현실로 보편화되어 나타나고 있다.
참고문헌
- 『우리문학은 어디에서 왔는가: 원천·지속·변화의 문학적 주제론』(이재선, 소설문학사, 1986)
- 『한국현대소설사』(이재선, 홍성사, 1979)
- 「김유정 '금 모티프' 소설 연구」(최경아, 경기대학교 석사학위논문, 2009)
- 「'금따는 콩밭'의 중층성과 문제성」(전흥남, 『한국언어문학』49, 한국언어문학회, 2002)
주석
-
주1
: 산신령에게 드리는 제사. 우리말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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