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명 금종헌(琴鍾憲)·금종응(琴鍾應)·금석조(琴錫祚). 경상북도 봉화 출신. 명성황후시해사건 후 경상북도와 충청남북도 일대에서 활약한 의병장이다.
1896년 경상북도 봉화에서 의병장으로 추대되어, 봉화·예안·영주·순흥·풍기·안동의 의진과 공동작전을 펴 일본인을 공격하도록 주선하였다.
특히, 유인석(柳麟錫) 의진의 소토장(召討將)으로 있으면서, 1896년 음력 6월 12일 낭천(狼川: 지금의 강원도 화천)전투에서 전사한 서상렬(徐相烈)이 이끈 의진과 제휴하여, 7대의진의 회맹(會盟)을 성립시켜 연합적 의병투쟁에 노력하였다.
1980년에 건국포장, 1990년 애국장이 추서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