벽창의용대 ()

목차
근대사
단체
1920년 8월 평안북도 벽동(碧潼) · 창성(昌城) 두 군의 경계지점에서 조직되었던 독립운동단체.
• 본 항목의 내용은 해당 분야 전문가의 추천을 통해 선정된 집필자의 학술적 견해로 한국학중앙연구원의 공식입장과 다를 수 있습니다.
목차
정의
1920년 8월 평안북도 벽동(碧潼) · 창성(昌城) 두 군의 경계지점에서 조직되었던 독립운동단체.
내용

벽창은  벽동군과  창성군의 머릿글자이다. 김태원(金泰源) 및 그의 동지들이 전 대한독립단원 양승우(楊承雨)를 대장으로 추대하여 1920년 8월에 결성하였다.

벽동군과  창성군은 압록강 건너 만주의 관전현(寬甸縣)과 함께 험준한 산악지대이고, 또 굴곡이 심한 압록강이 흐르고 있어 지형상 만주에 근거를 둔 무장독립군이 본국에 침투하기에 가장 유리한 지역이다.

단원들은 주로 평안남북도를 중심으로 활동하였으며, 군자금을 모금하고 의용대원을 모집하였다. 또 일본관헌과 악질 부일배(附日輩)와 밀정을 처단하는 등 크게 활약하였는데, 창성군의 경찰주재소를 습격하여 일본경찰 4명을 사살하였으며, 일제의 주구기관인 보민회(保民會) 지회장과 대동군 전촌(全村) 주재소의 일본경찰 3명을 사살하였다.

또 적의 공공기관과 가옥에 방화하여 관서일대를 어수선하게 하였다. 1924년 2월 대장 양승우가 일본경찰에 붙잡혀 처형당하자 그 활동도 끝났다.

참고문헌

『기려수필(騎驢隨筆)』
『독립운동사』 5·7(독립운동사편찬위원회, 1973·1976)
집필자
이강훈
    • 항목 내용은 해당 분야 전문가의 추천을 거쳐 선정된 집필자의 학술적 견해로, 한국학중앙연구원의 공식입장과 다를 수 있습니다.
    • 사실과 다른 내용, 주관적 서술 문제 등이 제기된 경우 사실 확인 및 보완 등을 위해 해당 항목 서비스가 임시 중단될 수 있습니다.
    •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은 공공저작물로서 공공누리 제도에 따라 이용 가능합니다. 백과사전 내용 중 글을 인용하고자 할 때는
       '[출처: 항목명 -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과 같이 출처 표기를 하여야 합니다.
    • 단, 미디어 자료는 자유 이용 가능한 자료에 개별적으로 공공누리 표시를 부착하고 있으므로, 이를 확인하신 후 이용하시기 바랍니다.
    미디어ID
    저작권
    촬영지
    주제어
    사진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