긍구당유고 ()

유교
문헌
조선 후기의 학자, 김중정의 시가와 산문을 엮어 1899년에 간행한 시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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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
조선 후기의 학자, 김중정의 시가와 산문을 엮어 1899년에 간행한 시문집.
편찬/발간 경위

1880년(고종 17) 김중정의 9대손 김태현(金泰鉉) 등이 편집한 것을 1899년 9대손 김대현(金大鉉)이 간행하였다. 권두에는 1880년에 김상현(金尙鉉)이 쓴 서문이 있고, 권말에 김태현과 김대현의 발문 2편이 있다. 1999년 12월 원문을 번역하고 원본을 함께 붙여 경인문화사에서 출판하였다.

서지적 사항

1권 1책. 목활자본. 연세대학교 도서관 등에 있다.

내용

서(序) 2편, 상량문 1편, 시 114수, 부록으로 행장·묘갈명·발문 등이 수록되어 있다.

서 가운데 「긍구당서(肯構堂序)」에는 저자가 은둔생활로 일생을 지내고자 하는 심경이 나타나 있다. 「검호선유서(黔湖船遊序)」는 친구 2, 3인과 더불어 검호에서 시를 읊으며 뱃놀이하던 일을 회상한 것으로, 문학성이 높은 작품으로 평가되고 있다.

상량문인 「와룡암서재상량문(臥龍巖書齋上樑文)」은 주자천(朱子川) 하류에 있는 화산(花山)에 서재를 지으며 쓴 것으로서, 주위의 풍경을 유려한 문체로 묘사한 명문이다.

시는 고체·근체의 여러 형식을 자유로이 취하고 있으며, 모두 높은 격조를 지니고 있다. 「경아시(警兒詩)」는 자기 조상들의 행의(行誼)와 업적을 찬양하는 한편, 자손들에게 조상의 얼을 살려 학문과 수행에 힘쓰도록 훈계하는 내용이다.

「매곡폐거(梅谷弊居)」를 비롯하여 「매곡한취(梅谷閒趣)」·「초거한취(草居閒趣)」·「유거한취(幽居閒趣)」·「한중(閒中)」·「한거(閒居)」·「사회(寫懷)」 등은 혼탁한 세상을 벗어나 한가로이 살려는 심경을 잘 표현하고 있다. 「주천추영(朱川秋詠)」·「용호춘경(龍湖春景)」·「주천별서(朱川別墅)」 등은 은둔생활에서 느끼는 고독한 심사를 잘 나타내고 있다.

「야몽유회(夜夢有懷)」·「유회(有懷)」 등 친구와의 이별을 아쉬워하며 우정을 회상하는 시도 여러 편 있다. 「탄빈(歎貧)」·「탄시세(歎時世)」 등 현실 고발적인 시도 보여 주목을 끌게 한다. 수록된 시문은 비록 수는 많지 않으나 모두가 높은 수준의 작품이다.

참고문헌

『긍구당유고(肯構堂遺稿)』(김중정 저, 김광수 편, 김영길 역, 경인문화사, 19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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