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호식품

  • 생활
  • 개념
인체에 필요한 직접영양소는 아니지만 맛과 향을 통한 심리적 욕구 충족을 위해 먹는 식품.
집필 및 수정
  • 집필 1995년
  • 이성우 (한양대학교, 식품사)
  • 최종수정 2024년 11월 27일

본 항목의 내용은 해당 분야 전문가의 추천으로 선정된 집필자의 학술적 견해로, 한국학중앙연구원의 공식 입장과 다를 수 있습니다.

정의

인체에 필요한 직접영양소는 아니지만 맛과 향을 통한 심리적 욕구 충족을 위해 먹는 식품.

내용

우리들이 평소에 먹는 식품 가운데서 곡류 · 육류 · 채소류와 같은 것은 그 속에 함유되어 있는 단백질 · 지질 · 탄수화물 · 무기질 · 비타민 등의 영양소를 이용하고자 하는 것으로, 생명 유지를 위해 필수적인 식품이다. 그러나 차 · 커피 등과 같은 식품은 함유되어 있는 영양소의 종류나 함량에 관계없이 다만 향기와 맛을 즐기기 위한 기호식품이다. 그런데 영양식품과 기호식품은 서로 구별하기 어려울 때가 많다. 즉 설탕이나 소금 등은 제각기 당질과 무기질을 공급하는 영양식품인 동시에 기호식품인 것이다. 알코올음료도 기호식품인 동시에 에너지공급원으로서의 가치를 가지고 있다.

기호식품의 종류는 매우 다양한데, 대표적으로 음료 · 과자 · 조미식품 등을 들 수 있다. 기호음료는 알코올성음료와 비알코올성음료로 크게 나눌 수 있다. 알코올성음료에는 곡류 · 과일 등을 원료로 하여 만든 약주 · 탁주 · 맥주 · 포도주와 이것을 다시 증류한 소주 · 위스키 · 진 등이 있다. 비알코올성음료는 알코올 이외의 특수성분이 들어 있어서 기분을 상쾌하게 하고 식욕을 증진시키는 것이다. 비알코올성음료에는 알칼로이드음료인 차 · 커피 · 콜라와 탄산가스를 품고 있는 사이다 · 광천수와 같은 청량음료, 천연과즙을 이용하여 만든 음료, 젖산균을 이용하여 만든 음료 등이 있다. 과실 · 꽃 · 감미료 등을 섞어 맛과 청량감을 아울러 즐기는 화채나 수정과, 또는 구기자차 · 오매차 · 인삼탕과 같은 차 종류도 우리 고유의 기호음료이다. 과자류에는 쌀 · 콩 · 벌꿀 및 여러 과일을 써서 만드는 조과와 우유 · 녹말 · 달걀 · 지방 · 과즙 · 젤라틴 등을 재료로 하여 만든 양과가 있다. 설탕 · 천연감미료 · 인공감미료 · 소금 등도 기호식품에 소속시킬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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