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홍 ()
• 본 항목의 내용은 해당 분야 전문가의 추천을 통해 선정된 집필자의 학술적 견해로 한국학중앙연구원의 공식입장과 다를 수 있습니다.
정의
조선후기 월출산 장선을 은사로 득도하고 성옥의 법맥을 계승한 승려.
내용
선승. 호는 용파(龍坡). 어려서 전라남도 영암 월출산에 들어가 장선(壯善)을 은사로 하여 삭발하였다. 침월(枕月)에게서 계를 받았고 화암 성옥(和岩性玉)의 법을 전해 받았다.
그뒤 두륜산 북암의 운거(雲居), 달마산 중암의 응화(應化), 가지산의 동암(東庵) 등의 선지식을 찾아다니며 공부하였으며, 해남 불타산 도장사(道藏寺)에 머무르면서 전각을 보수하고 새로 13전(殿)을 건립하였다. 그의 법계는 편양파(鞭羊派) 환성 지안(喚醒志安)-호암 체정(虎巖體淨)-설파 상언(雪坡常彦)-낭송 유화(朗松有華)로 전해져온 법맥을 성옥을 통해 이었다.
참고문헌
『동사열전(東師列傳)』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