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관은 청풍(淸風). 자는 여행(汝行). 김성재(金聖梓)의 증손으로, 할아버지는 김안묵(金安默)이며, 아버지는 김기풍(金基豊)이며, 어머니는 유한장(兪漢蔣)의 딸이다.
1830년(순조 30) 진천현감으로 정시 문과에 병과로 급제하였다. 1839년(헌종 5) 이조참의가 되고, 1841년(헌종 7) 대사성에 취임하였다. 1843년(헌종 9)에 전라도관찰사, 1850년(철종 1)에는 우참찬이 되었는데, 이때 진주사(陳奏使)로서 청나라에 다녀와 1853년 판의금부사가 되었다.
저서로 『연원직지(燕轅直指)』가 있다. 시호는 정문(貞文)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