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안북도 영변 출신. 1919년 3·1운동에 참가한 다음 만주로 망명하여 군자금모금 및 의용군(義勇軍) 조직책으로 활약하였다. 1922년 일본군과 교전하다가 두 팔에 관통상을 입고 붙잡혀 2년간 옥고를 치렀다.
1925년 정의부(正義府)에 가입하여 특파원 및 검무원(檢務員)에 임명되었다. 1927년 동흥농민회(東興農民會) 조직에 참여하여 활동하였다. 1928년 고려혁명군(高麗革命軍)에 가입하고, 1929년 11월 25일 하얼빈에서 군자금 모집 작전을 펼치다 체포되어 10년간 옥고를 치렀다.
1963년 건국훈장 독립장이 추서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