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일제강점기 『망향』을 저술한 시인. 영문학자, 교육자.
생애 및 활동사항
1939년 10월 '국민문학 건설과 내선일체 구현'을 목적으로 결성된 조선문인협회의 발기인, 1941년 9월에는 조선임전보국단의 발기인으로 참여했다. 1942년에는 「땀의 기쁨」(『반도의 빛[半島の光]』 2월호)이라는 글로 일제가 추진하던 국민개로운동(國民皆勞運動)에 대한 학생들의 근로봉사를 독려하고 교육적 중요성을 강조했다. 같은해 2월에는 매일신보사가 싱가폴(Singapore) 함락을 기념하여 '신가파(新加坡) 함락과 문화인의 감격'이라는 주제로 명사들의 글을 연재할 때 「성업(聖業)의 기초(基礎) 완성(完成)」(『매일신보』 1942.2.19)을 써서 이를 축하했다. 1943년에는 '조선인징병제' 실시를 찬양하는 시 「님의 부르심을 받들고서」(『매일신보』 1943.8.4)를 쓰기도 했다. 같은해 영문학 강의가 폐지되면서 이화여자전문학교 교수직을 사임했다.
해방 이후 미군정청이 강원도 지사로 임명했으나 곧 사임했고, 1945년 이화여자대학교 교수로 복직했다. 이듬해 미국으로 건너가 1946년부터 1949년까지 보스턴(Boston)대학에서 영문학을 연구했고, 귀국 후 이화여자대학의 학무처장을 맡았다. 1950년 수필집 『무하선생방랑기(無何先生放浪記)』를 간행했고, 코리아타임즈사의 초대 사장을 역임했다. 1951년 6월 22일 부산에서 사망했다.
참고문헌
- 『친일인명사전』1(민족문제연구소, 2009)
- 『현대시인연구 Ⅱ』(김학동, 새문사, 1996)
- 『한국현대시사 1』(김용직, 한국문연, 1996)
- 『대한민국인사록(大韓民國人事錄)』(내외홍보사, 1949)
- 『동아일보(東亞日報)』
- 『매일신보(每日新報)』
- 『반도의 빛[半島の光]』
본 항목의 내용은 해당 분야 전문가의 추천으로 선정된 집필자의 학술적 견해로, 한국학중앙연구원의 공식 입장과 다를 수 있습니다.
- 사실과 다른 내용, 주관적 서술 문제 등이 제기된 경우 사실 확인 및 보완 등을 위해 해당 항목 서비스가 임시 중단될 수 있습니다.
-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은 공공저작물로서 공공누리 제도에 따라 이용 가능합니다.
- 백과사전 내용 중 글을 인용하고자 할 때는 '[출처 : 항목명 -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과 같이 출처 표기를 하여야 합니다.
- 미디어 자료는 자유 이용 가능한 자료에 개별적으로 공공누리 표시를 부착하고 있으므로 이를 확인하신 후 이용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