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관은 풍산(豊山). 자는 희석(希錫), 호는 광록(廣麓). 아버지는 현감(縣監)을 지내고 이조참판(吏曹參判)에 증직된 김대현(金大賢)이며, 어머니는 전주이씨(全州李氏) 충의위(忠義衛) 이찬금(李纘金)의 딸이다.
오장(吳長)에게서 『주역(周易)』을 배웠고, 유성룡(柳成龍)에게서 『자치통감강목(資治通鑑綱目)』을, 그리고 정구(鄭逑)에게서 『심경(心經)』 · 『근사록(近思錄)』을 배웠다. 1610년(광해군 2)에 사마시에 주1, 1612 문과에 주2
1612년 회강(會講)에 그의 용모가 비범하고 음성이 구슬소리 같다 하여 대사간(大司諫) 오억령(吳億齡)에게 총애를 받았고, 권지승문원부정자(權知承文院副正字)에 제수되었으며, 예문관한림(藝文館翰林)으로 천거하려 하였는데 병이 있어 다음 해 29세를 일기로 세상을 떠났다.
그는 『주역』과 『심경』 · 『근사록』 등을 깊이 연구하였으며, 특히, 『주역』은 스승 오장이 사양할 정도로 조예가 깊었다. 저서로는 『광록문집(廣麓文集)』 1책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