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업원 4,500명의 1급기업체로 전신은 평양전기기관차공장이다. 평양 서북방 외곽에 위치하고 있으며, 8번도로와 시내의 양호한 도로가 연결되고 경의선이 연결된 지역이다.
광복 전 서평양철도공장으로 운영되다가 광복 후 화차수리공장으로 운영되기 시작하였다. 6·25동란으로 인해 크게 파괴되었으나, 1953년부터 1959년까지 폴란드의 원조로 복구 재건되었으며, 1957년 5월에 기관차 · 화차 · 주물 및 기타 몇 개의 보조공장이 조업하기 시작하였다.
1960년 8월 노동당 확대회의에서 전기기관차 생산이 결정됨에 따라 9월부터 전기기관차 및 객차 생산공장이 건설되었다. 1961년 8월 전기기관차 ‘붉은기 1호’를 생산하였으며, 1962년 6월에는 내연기관차 시제품을 생산하기 시작하였다.
1962년 10월부터 ‘붉은기 5호’를 생산하기 시작하였고, 1964년부터는 객차를 본격적으로 생산하기 시작하였다. 1965년 ‘조국통일호’를 생산하기 시작하였으며, 1975년 새로운 디젤기관차 시제품을 생산하였다.
설비로는 공장기계 100대, 기중기 20대, 300급 프레스 300대 등이 있다. 이 공장의 생산품 및 생산능력은 전기기관차 연산 20대, 객차 100량, 화차 1,000량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