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술래가 된 사람의 눈을 가리고 다른 사람을 잡게 하는 어린이놀이.
내용
놀이방법은, 첫째 편을 갈라 노는 방법으로, 먼저 가위바위보를 하여 편을 나누고 양편의 어린이들이 한 사람씩 번갈아 끼어앉아 둥근 원을 만든다. 인원은 많을수록 좋다. 양편에서는 각각 대표를 뽑아 가위바위보로 고양이와 쥐를 정하는데, 진 편이 고양이가 된다. 술래인 고양이는 수건으로 눈을 가린다. 쥐는 손뼉을 치면서 이리저리 달아나고, 고양이는 쥐를 잡기 위해 소리나는 대로 따라다닌다.
고양이와 쥐는 아이들이 둘러앉은 원 밖으로 나가지 못한다. 쥐가 잡히면 한판의 놀이가 끝나고 이번에는 쥐편이 고양이가 된다. 승리는 상대를 많이 잡은 편으로 돌아간다. 두번째 방법은 가위바위보로 술래 하나만을 정한 뒤에 어린이들이 “날 잡아라, 날 잡아라.” 하면서 그의 주위를 손뼉을 치며 돌아다니는 방법이다. 만약 술래가 한 어린이를 잡으면, 그의 얼굴이나 옷 또는 몸을 더듬어보고 이름을 대어야 한다.
이름을 바로 대면 술래가 바뀌지만, 그렇지 못하면 소경노릇을 다시 한다. 세번째 방법은 여럿이 둘러앉은 원 안에 술래를 두고, 원 밖에서 빙빙 도는 아이의 이름을 술래가 알아맞히는 것이다. 이때 어린이들이 술래에게 “누가 누가 보이냐?”고 큰 소리로 묻는데, 술래가 대답하면 다시 “누구 뒤에 숨었냐?”고 묻는다. 이를 바로 맞혀야만 술래를 그만둘 수 있다.
여기에서 술래는 단순한 소경이 아니라, 다른 사람의 이름까지 알아맞혀야 한다는 점에서, 점을 치는 소경인 판수와 비슷한 구실을 하므로 흔히 판수놀이라 하는 것이다.
참고문헌
- 『한국민속종합조사보고서』(문화재관리국, 1969∼1981)
- 『한국의 민속놀이』(김광언, 인하대학교출판부, 1982)
본 항목의 내용은 해당 분야 전문가의 추천으로 선정된 집필자의 학술적 견해로, 한국학중앙연구원의 공식 입장과 다를 수 있습니다.
- 사실과 다른 내용, 주관적 서술 문제 등이 제기된 경우 사실 확인 및 보완 등을 위해 해당 항목 서비스가 임시 중단될 수 있습니다.
-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은 공공저작물로서 공공누리 제도에 따라 이용 가능합니다.
- 백과사전 내용 중 글을 인용하고자 할 때는 '[출처 : 항목명 -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과 같이 출처 표기를 하여야 합니다.
- 미디어 자료는 자유 이용 가능한 자료에 개별적으로 공공누리 표시를 부착하고 있으므로 이를 확인하신 후 이용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