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파유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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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교
문헌
조선시대 때의 문신 · 학자, 안유신의 시가와 산문을 엮어 1967년에 간행한 시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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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
조선시대 때의 문신 · 학자, 안유신의 시가와 산문을 엮어 1967년에 간행한 시문집.
내용

1권 1책. 연활자본. 1967년 후손 장순(章淳) 등이 편집, 간행하였다. 권두에 김종가(金鍾嘉)의 서문과 권말에 그의 후손인 태시(泰時)의 발문이 있다. 국립중앙도서관과 연세대학교 도서관 등에 있다.

시 260수, 소 2편, 서(書) 5편, 잡저 1편, 제문 6편, 송(頌) 1편, 기 2편, 묘갈명 2편, 부록으로 저자의 형인 유경(由敬)의 『가봉유고(嘉峰遺稿)』와 아우인 유철(由哲)의 『학천자유적(鶴川子遺蹟)』이 수록되어 있다.

시는 그 형식이 다양하며, 대부분 벼슬살이와 전원생활에 대한 동경을 노래한 것으로서 그 시재의 일면을 볼 수 있다. 특히, 「이완평생신연석(李完平生辰宴席)」·「오봉산노석(五峯山老石)」·「애춘가(愛春歌)」 등 시조 3수는 시조연구의 좋은 자료가 된다.

잡저인 「병농의(兵農議)」는 1620년(광해군 12) 병조판서 유희분(柳熙奮)의 병농구분 건의에 대한 조정대신의 불가의론과 자신의 생각을 논술한 것이다. 당시 중국·일본·건주(建州)에서는 모두 병농이 구분되어 있음을 지적하고, 국방상 유리한 점은 인정하지만 여건상 10만 병력은 길러야 하는데, 그 유지비가 많이 들어 실현성이 없다고 하였다. 그러므로 농수산물의 증산, 군량의 비축, 노비의 공납, 관시(關市)의 세금, 마장(馬場)의 축산 등이 호전되는 것을 보아 다시 검토할 것을 강조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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