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석석기(礫石石器, chipped pebble tools)라고도 부르며 인류가 최초로 만든 석기이다. 약 200만년 전 정도로 보는 것이 학계의 지배적인 견해이다. 이러한 석기상을 가진 문화를 영어권에서는 역석석기문화(pebble culture)라고 부른다.
이러한 석기는 최초로 아프리카의 올드바이(Olduvai)유적, 중국의 저우커우뎬[周口店]유적, 인도의 소완[Soan]유적 등에서 출토되었다.
이러한 유형의 석기는 버마의 아니아타(Anyatha), 말레이시아의 탐파니안과 자바의 파지타니안[Patjitan]에서 그 이름이 유래되었다.
근래에는 중동의 우베디에유적, 헝가리의 베르테스졸로스[Vertesszollos]유적, 프랑스의 발로네[Vallonnet] 동굴유적에서 출토된 석기도 이 범위에 포함된다. 우리나라에서는 상원과 연천 전곡리 및 웅기 굴포리 등의 구석기시대 유적에서 출토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