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16년(순조 16)에 지방유림의 공의로 송시열(宋時烈)의 학문과 덕행을 추모하기 위해 서원을 창건하여 위패를 모셨다. 선현배향과 지방교육의 일익을 담당하여오던 중, 대원군의 서원철폐령으로 1868년(고종 5)에 훼철되었다.
훼철되기 전의 경내 건물로는 묘우(廟宇)·강당·신문(神門)·동재(東齋)·서재(西齋)·정문(正門)·전사청(典祀廳)·주소(廚所) 등이 있었다.
그 뒤 1913년 지방유림에 의해 강학소(講學所)를 설립하여 송시열의 위패와 영정을 봉안하여 현재에 이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