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방주는 근대부터 새롭게 사용되기 시작한 가벼우며 반투명한 평견 직물이다. 주로 가는 생사로 제직하지만 제직 후 정련하기도 한다. 노방주는 현대 한복용 옷감으로 이어지며 1980년대 이후 사계절 원단 한복이 유행하면서 한복의 겉감은 물론 안감에도 널리 사용되고 있다. 노방주의 초기 기록은 『탁지준(度支準折)』과 『발기』 , 『조선휘보(朝鮮彙報)』 등에 보인다. 『발기』에 남자 바지나 여성 단속곳 등에 사용하였다고 기록되었으나 기록 빈도 및 수량이 매우 적은 것으로 미루어 1900년 무렵에는 널리 사용되지 않았음을 알 수 있다.
노방주(老紡紬)의 초기 기록은 『탁지준절(度支準折)』과 『발기』, 『조선휘보(朝鮮彙報)』 등에 보이기 시작한다. 1882년(고종 19)부터 1918년 사이의 『발기』류에는 당시 왕실에서 사용되었던 다양한 직물의 명칭과 용도가 자세하게 기록되어서 당시의 옷감의 사용 정도를 알 수 있다. 노방주는 남자 바지나 여성 단속곳 등에 몇 차례 기록이 보일 뿐 그 사용 빈도와 수량이 매우 적게 나타나므로 1900년 전후에 생산되기 시작하였으나 한복용으로 널리 사용된 옷감은 아니다. 그 후 1915년 조선총독부에서 간행한 『조선휘보(朝鮮彙報)』에도 노방주의 기록이 보이며 계속하여 현재에 이르기까지 한복용 옷감으로 남아 있다. 특히 노방주는 1980년대 이후 사계절 원단 한복이 유행하면서 다양한 색으로 염색하거나 무늬를 자수 혹은 프린팅하여 겉옷용으로 사용하거나 실크 한복의 안감용으로 사용되고 있다.
노방주는 1900년 무렵부터 새롭게 사용되기 시작한 얇고 빳빳하며 반투명한 견직물로 주로 정련하지 않은 가는 생사를 경사와 위사에 사용하여 평직으로 제직하며, 때로는 제직 후 정련하여 부드럽게 생산하기도 한다. 1915년 조선총독부에서 간행한 『조선휘보(朝鮮彙報)』에는 ‘생노방주’, '생노방'의 기록과 함께 생노방주가 생삼팔주보다 약간 두껍고, 흰색을 내기 위하여 생노방주를 가볍게 정련한 노방주를 숙노방주 혹은 백노방주라 불렀으며 일본의 하부타에와 비슷하며 삼팔주보다는 두껍다고 하였다. 이런 기록으로 미루어 보아 초기 노방은 현재 한복용 직물에서 많이 사용되고 있는 얇고 반투명한 노방과는 차이가 있다고 할 수 있다. 노방주는 현대 한복용 옷감으로 이어져 지속적으로 사용되고 있으며, 얇고 반투명하고 까슬까슬한 특성으로 인해 여름철 한복의 적삼이나 깨끼 치맛감으로 사용하거나 고급 한복의 안감으로 사용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