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진 ()

목차
고대사
인물
남북국시대 통일신라의 집사부시랑을 역임한 관리.
인물/전통 인물
성별
남성
출생 연도
미상
사망 연도
미상
주요 관직
집사부시랑(執事部侍郞)
목차
정의
남북국시대 통일신라의 집사부시랑을 역임한 관리.
내용

일길찬(一吉飡) 수봉(秀奉)의 아들이다. 23세에 벼슬하여 내외의 관직을 역임하다가 818년(헌덕왕 10)에 집사부(執事部)의 시랑(侍郞)이 되었다.

이때 인사문제로 고심하던 나머지 병을 얻은 상대등(上大等) 충공(忠恭)에게 인사정책의 요점을 제시, 인사는 마치 목수가 집짓는 것에 비유하며 적재적소에 기용해야 한다고 건의하였다.

그러면서 “관(官)에 이르면 청백하여야 하고, 일에 다다르면 공손하여야 하고, 뇌물의 거래를 막아야 하며, 지저분한 청탁을 멀리할 것이며, 출척(黜陟)을 분명히 하여야 하고, 주고 빼앗음을 사랑과 미움에 얽매어 하지 아니할 것이며, 저울대와 같이 경중을 숨길 수 없게 하여야 하고, 먹줄과 같이 곧은 것을 속이지 말아야 한다.”고 하였다.

이러한 건의는 충공을 통해 헌덕왕과 왕자에게 받아 들여져 정책에 반영되었다. 822년(헌덕왕 14) 웅천주(熊川州: 지금의 충청남도 公州)의 도독(都督) 김헌창(金憲昌)이 그의 아버지 김주원(金周元)이 왕위에 오르지 못함에 불만을 품고 반란을 일으켰을 때 난의 진압에 공을 세워 5등급인 대아찬(大阿飡)의 벼슬이 내려졌으나 사양하고 받지 않았다.

참고문헌

『삼국사기(三國史記)』
「신라육두품연구」(이기백, 『성곡논총』 2, 1971:『신라정치사회사연구』, 일조각, 1974)
집필자
김두진
    • 본 항목의 내용은 관계 분야 전문가의 추천을 거쳐 선정된 집필자의 학술적 견해로, 한국학중앙연구원의 공식 입장과 다를 수 있습니다.

    •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은 공공저작물로서 공공누리 제도에 따라 이용 가능합니다. 백과사전 내용 중 글을 인용하고자 할 때는 '[출처: 항목명 -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과 같이 출처 표기를 하여야 합니다.

    • 단, 미디어 자료는 자유 이용 가능한 자료에 개별적으로 공공누리 표시를 부착하고 있으므로, 이를 확인하신 후 이용하시기 바랍니다.
    미디어ID
    저작권
    촬영지
    주제어
    사진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