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멥쌀로 술밑을 만든 것에 찹쌀로 한번 덧술하여 빚는 술.
내용
그 빛이 거울과 같이 맑고 아름다워 경면녹파주(鏡面綠波酒)라고도 부른다. 이 술은 고려시대부터 알려진 술로 『사시찬요보(四時纂要補)』·『동국이상국집』·『산림경제』·『임원경제지』·『규합총서(閨閤叢書)』·『양주방』 등의 많은 문헌에 그 제법이 기록되어 있다.
제조법은 『사시찬요보』에서는 찹쌀 1말을 가루로 만들어 술밑을 만들고, 희게 도정한 쌀 2, 3말을 가루로 만들어 죽을 쑨 뒤, 먼저 만든 술밑과 섞어서 빚는다고 하였다.
『산림경제』에서는 백미 1말을 가루내어 뜨거운 물 2말을 넣고 죽을 쑤어 식힌 다음, 누룩가루 2되를 골고루 섞어 술밑을 만들고 여기에 푹 찐 찹쌀 2말과 끓는 물 3말을 골고루 섞어 차게 식힌 것을 넣어 익힌다고 하였다.
녹파주는 맛이 유난히 좋고 술이 많이 나는 것이 특징으로, 술이 다 익으면 5말 정도의 술은 넉넉히 얻을 수 있다. 보관할 때는 차갑지도 덥지도 않은 곳에 두는 것이 좋다.
참고문헌
- 『산림경제(山林經濟)』
- 『양주방』
- 『한국식품사회사(韓國食品社會史)』(이성우, 교문사, 19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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