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탈해왕의 출생국이다. 『삼국사기』신라본기에서는 “탈해는 본래 다파나국의 소생이다. 그 나라는 왜국(倭國)의 동북 1,000리에 있다.”고 하고, 『삼국유사』에서는 “나는 본래 용성국(龍城國) 사람이라.”하고 주석하여 “용성국은 또한 정명국(正明國)이라 하고, 혹은 완하국(琓夏國)·화하국(花廈國)이라고도 하는데, 왜국의 동북쪽으로 1,000리가 된다.”고 하였다.
그러므로 다파나국은 모두 같은 나라인 용성국 내지 정명국·완하국·화하국의 다른 이름인 듯하다. 다파나국의 위치에 대해 다파나와 음이 비슷한 일본 다지마국(但馬國) 또는 히고노국(肥後國) 다마나군(玉名郡)으로 보는 견해가 제기되었다.
또는, 다파나국이 탐라국(耽羅國)과 발음이 비슷하기 때문에 지금의 제주도가 다파나국이라는 추측도 있다. 탈해왕은 다파나국에서 처음 금관국(金官國)으로 왔다가 용납되지 않자 신라로 갔다고 한다. →용성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