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71년 4월 준공하였다. 지하 1층, 지상 3층 건물에 건평 1,968㎡ 규모로, 1만 4000여명을 수용할 수 있는 대형 체육관이다. 체조ㆍ핸드볼ㆍ농구ㆍ배구ㆍ탁구ㆍ태권도ㆍ복싱ㆍ레슬링ㆍ펜싱ㆍ배드민턴ㆍ테니스ㆍ역도ㆍ검도ㆍ유도 등 14개 종목의 경기에 필요한 시설을 갖추고 있다.
1966년 5월 경북체육관건립추진위원회 발족으로 체육관 건립이 시작되었으며, 국고보조 10억원, 도비보조 5000만원, 대구시비보조 5000만원, 학생모금 600만원 등 총 36억 9900여 만원의 공사비가 투입되었다.
총공사비 중 70% 이상이 대구시민을 비롯한 경상북도민의 성금이었다는 점은 이 고장 주민들의 공공정신의 발로로서 향토체육의 앞날을 밝게 하는 것이었으며, 해외동포들의 정성도 놀라운 것이었다.
관민의 협력이 응결된 체육관은 산격동 언덕에 화랑정신을 상징하는 투구 모습으로 높이 솟구쳐 대구체육의 발전을 상징하고 있다. 광역시로 승격되면서 경북체육관에서 대구체육관으로 개칭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