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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조 / 서울아시아경기대회
체조 / 서울아시아경기대회
체육
개념
신체의 고른 발육과 건강의 증진을 위하여 맨손 또는 기구를 사용하여 실시하는 과학적인 신체운동.
• 본 항목의 내용은 해당 분야 전문가의 추천을 거쳐 선정된 집필자의 학술적 견해로, 한국학중앙연구원의 공식입장과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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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
신체의 고른 발육과 건강의 증진을 위하여 맨손 또는 기구를 사용하여 실시하는 과학적인 신체운동.
내용

체조는 신체의 원만한 발육을 돕고 근력을 증강시키며, 유연성·교치성(巧緻性: 정교하고 치밀한 성품)을 길러 운동능력을 향상시키고, 신체의 결함을 교정하여 바른 체형으로 다듬는 등의 효과를 가져온다. 그 목적이나 효과, 사용하는 기구, 실시대상 등에 따라 여러 가지 명칭으로 불린다.

즉, 준비체조·정리체조·보상(補償)체조·교정체조·보강(補强)체조·보건체조·치료체조 등 목적에 따른 분류와, 맨손체조·수구(手具)체조·기계체조 등 사용기구에 따른 분류, 학교체조·직장체조·라디오체조·텔레비전체조 등 실시대상 및 방법 등에 따른 분류가 있다.

체조는 영어로 ‘gymnastics’, 독일어로 ‘Gymnastik’이라고 부르는데, 둘 다 그리스어의 ‘벌거숭이’를 뜻하는 ‘gymno's’에서 파생된 말이다. 이는 그리스시대에 달리기·뛰기·던지기·권투·레슬링 등 여러 가지 경기를 벌거숭이로 행하던 것에서 유래된 말이다.

체조의 기원은 그리스와 중국의 고대체조에서 찾아 볼 수 있다. 그리스시대의 체조는 신체를 유연하게 하기 위하여 음악에 맞추어 팔과 다리를 움직이는 운동으로, 오늘날의 리듬체조나 무용체조와 비슷한 성격의 것이었다.

또한, 중국에서는 서기전 2,600년 경부터 강복(康復, Cong Fu)이 행하여 졌는데, 주로 호흡법을 위주로 한 일종의 의료체조였다. 이러한 체조가 현재와 같은 형태의 조직적인 체계를 갖추기 시작한 것은 18세기 말, 국가주의사상에 기초하여 나타난 근대체조의 성립부터이다. 근대체조에는 얀(Jahn, F. L.)의 독일체조, 링(Ling, P. H.)의 스웨덴체조, 나흐테갈(Nachtegall, F.)의 덴마크체조가 있다.

1881년에 국제체조연맹(FIG: 현재 가맹국 90개 국)이 창설되었고, 1896년 제1회 아테네대회부터 정식종목으로 채택되었는데 처음에는 철봉, 평행봉, 안마, 링, 줄오르기의 5개 종목이었다.

제8회 파리 대회에서 오늘날과 같은 남자 6개 종목이 실시되었고, 1928년 제9회 암스테르담대회에서 여자 종목이 선보였으며, 개인종합경기는 1952년 제15회 헬싱키대회에서 시작되었다. 리듬체조는 1984년 제23회 로스엔젤레스 대회에서 처음 채택되었다.

근대체조는 점차 전세계로 전파되어 각국의 실정에 맞게 수정, 보완되면서 발전되었다. 그 뒤 근대체조의 딱딱하고 형식적인 면에서 탈피하여 현대적인 감각과 심리적인 배려를 포함한 자연운동으로서 율동적이며 즐거운 체조의 출현이 요구되어, 이에 따라 현대체조가 발생하게 되었다. 리듬체조·에어로빅체조·재즈체조 등은 이러한 요구를 잘 반영하고 있는 현대체조이다.

특히, 현대체조를 대표하는 리듬체조는 원래 여자만을 위한 것은 아니었으나 주로 여자들이 행하게 되었고, 점차 공·후프·리본 등 수구를 사용함으로써 체계화, 발전되었다.

리듬체조는 1963년 국제체조연맹 주최로 세계선수권대회가 개최되었고, 1979년의 제9회 대회부터는 ‘Modern Rhythmic Gymnastics’라 개칭하여 전세계에 보급, 발전되었다. 근래에 리듬체조 이외에도 스포츠 에어로빅스 종목이 새로 추가되었다.

① 경기의 종류: 남자는 마루운동, 링, 안마, 평행봉, 철봉, 도마, 여자는 마루운동, 2단평행봉, 평균대, 도마, 리듬체조 등을 한다.

② 연기의 개시: 체조는 고정된 각 기계에 의해서 각각의 경기자가 미와 기를 겨루는 것이므로, 경기 운영에 특별한 배려가 필요하다. 충분한 기계점검은 몰론 출장 순서도 엄정히 정해져야 하고, 입퇴장자나 종목이행에 따르는 진행상의 연출에도 세부적인 기획이 필요하다.

경기는 배치되어 있는 기계에 할당된 각 팀의 연기가 시작됨과 동시에 일제히 실시되므로, 남자 6팀 또는 여자 4팀이 동시에 입장하여 각각의 종목으로 경기를 시작하게 된다.

이 각 팀이 정해진 종목을 모두 하고 퇴장할 때 남은 각팀의 그룹이 교대하여 입장하게 되므로, 이들 각 팀은 시간을 잘 가늠하여 집합한다. 참가자 전체의 입장 및 개회식은 경기 전날 끝내거나 또는 하지 않는다. 경기 당일, 먼저 개회 선언을 하고 즉시 제 1그룹의 입장으로 경기가 시작된다.

③ 임원입장: 정해진 입구에 집합한 심판원 등의 임원은, 진행계의 지시에 따라 행진곡에 맞추어 질서정연하게 입장한다.

④ 경기자 입장: 플래카드, 국기, 경기자의 순서로 질서 정연하게 행진 입장하여 정해진 원을 따라 각자가 연기할 종목의 위치에 정렬한다. 장내 방송에 의해, 입장 때마다 팀의 소개가 행해진다.

진행중 관중은 2박자의 박수로 환영하는 것이 보통이다. 배치가 완료되면 각 팀에 3분간의 연습이 허용되고 조용한 음악이 흐른다. 심판원의 신호와 함께 경기가 개시된다.

⑤ 연기의 개시: 팀 리더는 경기자의 시기순서를 심판단에 신고한다. 주임 심판원은 그것을 기본으로 하여 경기를 진행한다.

⑥ 연기의 평가: 경기 I, II, III, IV에서 같거나 다른 연기를 구사할 수 있다. 원칙적으로 운동의 반복은 허락하지 않는다. 예외로는 기구의 파손, 조직적인 결함 또는 선수의 결함이 아닌 것들, 의심스러운 경우에는 오직 각 기구의 A 심판석에서 결정 할 수 있다.

자유연기는 이단평행봉, 평균대, 마루운동에서 9.00점부터 평가한다. 기구에서의 특별연기, 즉 이단평행봉, 평균대, 마루운동은 총 1.00점의 보너스 점수가 가능하다. 따라서 10.00점에 달할 수 있다.

우리나라에서 체조가 행해진 공식적인 기록은, 조선 세종 때 일부에서 행해진 바라문안마법(婆羅門按摩法)과 이황(李滉)의 활인심방(活人心方) 도인법(導引法)이라는 약 열세 가지의 동작으로 이루어진 실내체조에서 찾아볼 수 있다.

이황의 활인심방은 학문을 위한 건강유지의 일환으로 행하여진 보건체조인데, 주로 호흡과 상하지 운동을 조화시킨 것이다.

이러한 우리의 옛 체조는 현대의학이나 해부·생리학적 측면에서 볼 때 대단히 과학적인 근거를 갖춘 훌륭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우리의 옛 체조는 불행히도 근대체조로 이어지지는 못하였다. 우리나라에 서구의 근대체조가 도입된 정확한 연대는 밝혀지지 않고 있으나, 대략 1890년대 경으로 추정된다.

1895년(고종 32) 고종이 전국민에게 내린 <교육조서> 제10조에서, 보통체조를 하게 하고 또한 병식체조의 일부를 가르치고 익히는 게 좋다고 함으로써, 학교에 체조가 보급되었다는 것이 공식적인 근대체조의 도입기록이다.

1908년에는 우리나라 최초의 체조단체인 무도기계체조부가 창설되었고, 1911년에는 기계체조가 학교의 정식교과목으로 채택되었다.

그 뒤 1931년 덴마크체조의 창설자인 부흐(Buch, N.)가 서울운동장에서 시범경기를 함으로써 일반국민의 체조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었으며, 이를 계기로 전국에 덴마크체조가 보급되기에 이르렀다.

이와 같은 체조의 보급에 따라 최초의 체조경기가 1927년 조선중앙기독교청년회(YMCA)의 주최로 개최되었다. 1946년 조선체조경기연맹이 창설되었고, 같은 해 제1회 기계체조선수권대회를 개최하였다.

그 뒤 1956년 홍콩 기독교청년회의 초청으로 최초의 해외원정경기를 가졌으며, 1959년 국제체조연맹에 정식 가입함으로써 올림픽 및 국제경기대회에 참가할 수 있게 되었다.

1960년에는 제17회 로마올림픽대회에 남녀 각 1명씩 출전함으로써 세계에 한국체조를 알리는 계기가 되었다. 1966년 동경유니버시아드대회에서는 남녀단체종목에 참가하여 3위를 차지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그러나 1982년 제9회 뉴델리아시아경기대회에서는 나권은 남자뜀틀, 이정희는 여자뜀틀에서 각각 동메달을 차지하는 데 그쳤다. 이러한 부진을 씻고 세계 수준으로 도약하기 위하여 1984년 6월 제1회 전국리듬체조대회를 개최, 우리나라 체조계에 새로운 장을 열게 되었다.

1986년 제10회 서울아시아경기대회에서는 금메달 3개(권순성: 남자평행봉, 서선앵:여자평균대, 서연희: 여자2단평행봉), 은메달 4개(박종훈: 남자링, 권순성: 남자링, 여자단체, 남자단체), 동메달 6개 등의 수확을 거두었다.

그리고 1990년 북경아시아경기대회에서는 금메달 1개(이주영: 남자평행봉), 은메달 3개(이주형: 남자마루, 이주형: 남자도마, 이희경: 여자마루), 동메달 3개(남자단체, 여자단체, 박지숙: 여자도마) 등을 획득하였다.

또한 1994년 히로시마아시아경기대회에서는 금메달 1개(이장형: 남자안마), 은메달 3개(유옥렬: 남자링, 정진수: 남자평행봉, 남자단체)을 획득하였다. 한편 올림픽대회에서는 1988년 서울올림픽에서 박종훈이 동메달(남자도마), 1992년 바로셀로나올림픽에서 유옥렬이 동메달(남자도마), 1996년 아틀란타올림픽에서는 여홍철이 은메달(남자도마)을 획득하는 성적을 거두었다.

참고문헌

『대한체육회 70년사』(대한체육회, 1991)
『스포츠시리즈』-체조-(서울대학교 체육연구소, 동양문화사, 1982)
『기본체조』(강신일·임광수, 형설출판사, 1980)
『한국체육사연구』(나현성, 문천사, 1979)
A World History of Physical Education(B. V. Deobold & L. B. Bruce, Englewood Cliffs, New Jersey Prentice-Hall Inc., 1971)
Gymnastics(C. L. Newton & J. W. Robert, Englewood Cliffs, NewJersey Prentice-Hall Inc., 19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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