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일각은 원로원, 삼일원, 종무원과 함께 총본사의 중앙기구이다.
1950년 5월 규범이 개정되기 전에는 경각(經閣)이라고 불렸다. 대종교의 모든 교정(敎政)을 통솔하는 최고기관으로, 총전교 및 부전교의 관할 아래 전교들이 중심이 되어 천진전을 수호하며 교리연구와 교무처리를 하는 집무기관이다.
대일각 구성은 교의회에서 3~10명의 전교(典敎)를 공선하여, 여기서 총전교·부전교와 각도본사(各道本司)의 전교들을 호선한 뒤, 총본사와 각도본사를 담당하도록 한다.
그 밖의 구성원으로는 총전교가 지교(知敎) 이상의 교인 중에서 몇 사람을 뽑아 각원(閣員)으로 임명할 수 있다. 주요업무로는 총전교 유고시 대리나 대판(代辦)을 명하는 일, 새로운 규범의 발포(發布), 규범개정을 위한 교령의 발포 및 기타 사항을 위한 교유(敎諭)의 발포에 관한 일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