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유역의 종합적인 수자원개발사업으로서 금강하구로부터 150㎞, 대전광역시 동북방 164㎞ 지점에 높이 72m, 길이 495m의 콘크리트 중력식과 석괴식의 혼합형 다목적댐을 건설하고 그 직하부에 시설용량 9만㎾의 발전소를 건설하였다.
이 발전소는 1966년 9월 건설부에서 금강유역의 조사사업계획을 수립, 1968년 4월부터 1972년 2월까지 금강유역 및 그 인근지역의 개발 필요성과 가능성에 대한 조사를 완료하고, 이에 따라 1975년 3월 본댐 및 발전소 건설이 착공되어 5년 8개월 뒤인 1980년 12월 2일 준공된 발전소이다.
이 발전소는 유역면적 4,134㎢, 총저수량 14억 9,000만㎥, 만수위높이 76.5m, 최대유효낙차 47.5m, 최대사용수량 264㎥/s로서 4만 5,000㎾ 프란시스수차발전기 2대를 설치하여 연간 평균 2억 600만㎾의 전력을 생산, 154kV 송전선을 거쳐 대덕변전소 및 서청주변전소로 송전된다.
댐 및 발전소 건설에는 내자 1,230억 5,300만원, 외자 4,424만 1,000달러, 합계 1,444억 9,200만원이 소요되었다. 발전소 및 댐 건설로 얻은 효과는 댐하류 홍수조절 및 만경강유역에 관개용수 공급, 대전·청주·전주·부여·논산·장항·군산·이리 등의 도시에 생활용수 및 공업용수를 공급하며, 중부지역에 전력에너지를 공급하고, 하류 연안의 염수피해를 경감하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