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62년 1월 전력생산을 개시한 이래 1960년대 목포지방의 첨두부하담당용으로 활용되어오다가 1974년 6월 폐지된 내연발전소로서 총시설용량 6,250㎾였다.
우리나라 서남방 최남단에 있는 목포지방은 1960년대초 당시 송전선 거리상 전압강하가 극히 심하였는바, 이의 보상책으로 발전소 건설계획이 긴급히 추진되었으며, 1961년 7월 산업자금을 재원으로 착공, 1962년 1월 31일 준공되었다.
당시 이 발전소는 1,250㎾급 발전기 5대로 구성되어 있었으나, 1969년 3월 19일 도서지구 전력보강책의 일환으로 이 중 1대를 제주내연발전소로 이설하였으며, 다시 1973년 말부터 제주지역의 전력수요가 급증함에 따라 이를 해결하기 위하여 나머지 4대를 1974년에 제주화력발전소로 이설하여, 1974년 6월 7일부로 폐기되었다.
이 발전설비는 미국의 GMC사 제품으로 경유를 주연료로 사용하였으며 발전기는 각각 독립되어 원거리 조작 및 운전이 용이하도록 설계되어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