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1945년에 창당되었던 우리나라 최초의 여성정당.
내용
창립 당시 조선여자국민당(朝鮮女子國民黨)이었으나, 정부 수립으로 국호가 대한민국으로 확정되자, 대한여자국민당으로 개칭하였다. 창당동기는 여운형(呂運亨) 중심의 건국준비위원회의 독주에 대한 반대, 미국유학시절부터 친분이 깊었던 이승만(李承晩)에 대한 지지 및 신여성들의 정치참여에서 비롯되었다. 즉, 정치·경제·사회·외교·국방·문교·교통 등 여러 분야에서의 여성운동을 기초로, 민주적 방식에 의해서 새로운 사회건설을 실천하고자 하였다.
이들이 내건 정강은 여성의 힘을 모아 남성으로만 이루어질 수 없는 민주사회 건설, 자본주의가 지닌 그릇됨을 배제하고 노동자·여성의 생활을 향상시키는 건전한 민주경제 확립, 자주독립민족으로 민족문화의 향상으로 세계평화와 인류의 번영을 기약함이었다. 기구로는 위원장 임영신, 부위원장 이은혜·김선, 산하기구로는 총무부·조직선전부·재무사업부·정치부·외사부·노동부가 있었다.
당원이 되기 위해서는 당 이념에 호응하는 만 20세 이상의 여성으로 당원 2인 이상의 추천에 의하여 감찰위원의 심사가 필요하였고, 당원수는 약 30만 명이었다. 이 당은 1945년 12월 모스크바삼상회의에서 결정한 신탁통치의 반대운동과 1946년 1월 남북협상을 위한 미소공동회의 항의데모에 앞장섰다.
임영신의 민주의원의장비서·상공부장관, 국회의원 당선, 부통령후보 출마 등 일부 간부가 상당한 활약을 하기도 하였으나, 주로 자유당의 외곽단체로 기능을 하다가 1960년 소멸되었다.
참고문헌
- 『대한민국정당사』Ⅰ(중앙선거관리위원회, 1973)
- 『한강은 흐른다』(손충무, 동아일보사, 1972)
- 『해방전후의 조선진상』(김종범·김동운, 조선정경연구소, 1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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