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승체제 확립과 내선일체 촉진을 목표로 1945년 2월 11일 결성된 결맹단체였다.
위원장은 윤치호(尹致昊), 중심인물은 박춘금(朴春琴)이며, 손영목(孫永穆)·이성근(李聖根)·이광수(李光洙)·조병상(曺秉相)·진학문(秦學文) 기타 거물급 친일분자와 조선중요물자영단 이사장 와타나베(渡邊豊日子), 총독비서출신 후지와라(藤原喜藏), 기타의 일본인 유력자 등 모두 45명이 간부급으로 참가하였다.
『민족정기의 심판』에 의하면, 대의당(大義黨)의 자매단체인 대화동맹은 대의당의 이면적 폭력공작을 은폐하는 위치에서 표면적·평화적인 사회정책을 담당한 단체였다고 한다.
황민자질 연성, 결전체제 확립, 내선일체 완성, 증산·공출책임 완수 등을 운동목표로 한 대화동맹은 1945년 3월 31일 부민관에서 시간(時艱)극 복대강연회를 개최하였다. 연사는 종로청년정신대 부단장 박영근(朴寧根), 경성제국대학 교수 아베(阿部吉雄), 조선중요물자영단 이사장 와타나베였다. 이 단체도 광복의 그 날까지 존속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