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식 명칭은 도미니카연방(The Commonwealth of Dominica)으로, 해안선의 길이는 148㎞이다. 영연방의 하나로, 면적은 751㎢, 인구는 7만 3607명(2015년 현재), 수도는 로조우(Roseau)이다.
종족구성은 흑인이 주민의 90%를 차지하며 기타 카리브계 인디언이 있다. 주요 언어는 영어와 프랑스어, 그리고 ·파도아어(Patois:프랑스어의 방언)이며, 종교는 주민의 77%가 가톨릭교도이고, 개신교가 15%이다.
바나나와 코코넛이 주산물이며 설탕 수출의 비중도 크다. 2014년 현재 국민총생산은 5억 1000만 달러, 1인당 국민소득은 7,263달러이다.
이 나라의 정체는 의원내각제의 공화제로서, 의회는 임기 5년의 단원제(30석)이다. 주요 정당으로는 자유당(DFL), 노동당(DLP), 연합노동당(UWP) 등이 있다.
1493년 콜럼버스에 의하여 발견되었으며, 스페인과 프랑스의 식민통치를 거쳐 1763년 영국 식민지가 되었다. 1978년 11월 3일 영연방의 일원으로 독립하였으며, 이때 헌법을 제정하였다. 의원내각제 국가로 대통령은 상징적인 국가원수이며 총리가 실권을 장악하고 있다. 대외정책은 우경중립의 외교를 펴고 있으며, 1978년 유엔에 가입하였다.
우리나라는 1978년 11월 3일 도미니카연방의 독립과 동시에 수교하고 1979년 10월 공관을 설치하였으며, 2007년 현재 주 도미니카공화국 대사가 그 업무를 겸임하고 있다.
우리나라는 도미니카연방 독립 이후 승용차·픽업트럭·경운기 및 태풍방지 철구조물 등을 무상원조하고 수산 분야 연수생을 초청하여 기술 지도를 하였다.
양국은 1990년 2월 사증면제 협정을 체결한 바 있으며, 2014년 현재 우리나라의 대 도미니카 수출액은 221만 달러로 승용차·화물자동차·냉장고·자동차부품·건설중장비 등이 주종목이며, 수입액은 129만 달러로 고철·폐건전지·기타신발·동제품·편직제의류·전선 등이 주종목이다.
한편, 북한은 1979년 9월 18일 도미니카연방의 좌익노동당 정부와 북한과의 수교에 합의하였으나, 1981년 1월 28일 수교합의가 무효임을 선언하였다가 1991년 1월 21일 다시 수교하는 등 복잡한 관계를 맺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