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하마 (Bahamas)

바하마의 국기
바하마의 국기
외교
지명/국가
북아메리카의 동쪽 대서양상에 있는 입헌군주국.
이칭
이칭
바하마연방국, The Commonwealth of Bahama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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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
북아메리카의 동쪽 대서양상에 있는 입헌군주국.
개관

정식 명칭은 바하마(The Commonwealth of Bahamas, 약칭 The Bahamas)로, 영연방의 하나이다. 미국 플로리다반도 동쪽 대서양상의 700여 개 섬으로 이루어졌으며, 해안선의 길이가 3542㎞에 달한다. 면적은 1만 3880㎢, 인구는 32만 4597명(2015년 현재), 수도는 나소(Nassau)이다.

종족구성은 흑인이 85%, 백인 12%, 기타 3%이며, 공용어는 영어이고, 종교는 침례교 32%, 성공회 20%, 가톨릭교 19%이다.

기후는 고온다습한 열대성 기후이며, 관광업·금융업·정유업이 3대 주요 산업이고, 관광수입이 국민총생산의 75%에 달한다.

2014년 현재 국내총생산은 85억 1000만 달러, 1인당 국민소득은 2만 2245달러이다.

이 나라의 정체는 입헌군주제의 의원내각제이며, 의회는 양원제로, 임기 5년의 상원(16석)과 하원(49석)으로 구성되어 있다. 주요 정당은 진보자유당(PLP), 자유민족운동(FNM), 민주개혁연합(CDR) 등이다.

약사

1492년 콜럼버스(Columbus)에 의하여 발견되어 해적들의 본거지로 이용되다가, 1783년 베르사이유조약에 의거하여 영국령이 되었다. 1964년 자치령이 되어 헌법을 제정하였고, 그 뒤 자치권을 계속 확대하여 1973년 7월 10일 영연방의 일원으로 독립하였다.

1967년에서 1992년까지 진보자유당이 장기집권하였으나, 1993년 총선에서 잉그랭(Hubert Ingraham) 당수가 이끄는 국민운동당이 압승을 거두어 진보자유당의 장기집권에 의해 파생된 정부 내 비능률 및 사회부조리 등을 개혁하려는 정책을 강력히 추진 중이다. 국가 원수는 엘리자베드 2세(Elizabeth Ⅱ) 영국 여왕이며, 실권자인 총리가 내각을 이끌고 있다.

대외적으로는 우경중립의 입장을 취하고 있으며, 1973년 유엔에, 1983년 비동맹회의에 가입하였다.

한국과의 관계

우리나라는 1973년 7월 바하마를 독립과 동시에 승인하였고, 1985년 7월 8일 정식 수교하기에 이르렀다. 2005년 현재 주 미국 대사가 그 업무를 겸임하고 있다.

2014년 현재 우리나라의 대 바하마 수출액은 8억 3000만 달러로 주종목은 선박·승용차·LPG·화물자동차·축전지·건설중장비 등이고, 수입액은 1611만 달러로 주종목은 선박·동제품·원동기·주철·경유·알루미늄제품 등이다.

우리나라는 1973년 6월부터 1974년 7월까지 신한기공 기술자 108명이 바하마에 진출하여 정유탱크 건설공사에 참가한 적이 있고, 바하마측에서는 1970년 바하마 트러스트 코퍼레이션(Bahama Trust Corporation)이 로얄호텔에 120만 달러를 투자하였다. KOTRA가 1976년 4월에 바하마에서 한국무역전시회를 개최하였다.

양국은 1988년 8월에 사증면제 협정을 체결하였으며, 제24회 서울올림픽대회에 25명의 바하마 선수단이 참가하였다.

한편, 북한은 1991년 5월 16일 수교하였으며, 2005년 현재 주 멕시코 대사가 그 업무를 겸임하고 있다.

참고문헌

『세계각국편람』(외교통상부, 2008)
『한국의 창』(동아일보사, 2008)
『해외동포현황』(외교통상부, 2007)
『세계무역통계』(한국무역협회, 2007)
『주요수출입통계』(관세청, 2007)
『바하마』(산업연구원, 1985)
Revolution and Counter revolution in Central America and the Caribbean(Shultz, D. E. & Graham, D. H. ed., Westview Press, 1984)
관련 미디어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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